
5월 1일, 쉬는날인 노동절을 이용해서 안면도 꽃 박람회장에 다녀왔습니다.
가는데만 무려 4시간 이상이 걸린 후.. 박람회장 입구에 다다를 수 있었죠..
평일인데도 예상외로 엄청 많은 사람이 관람왔더군요.. ^_^

전시장 입구 앞에 설치된 초대형 꽃거북이(?)
눈을 꿈뻑꿈뻑이는게 참 신기하더군요.. ^^;

일정에 맞춰 온갖 색상의 꽃을 틔워 장관이더군요.. @.@
붉은색 튤립이 가득 핀 꽃밭..

흰색 튤립도 있나요? ^_^ 갖가지 색깔의 꽃들이..

이 꽃은.. 나리 인가요? ^^ 그렇게 알고 있는데..

여긴 자주색 튤립이 피어있군요.. 꽃밭이 너무 넓어서
다 찍을 수 없었던 점을 양해해 주세요..~

계속 꽃밭 사진.. ^_^;

자그마한 시냇가를 꽃밭으로 장식해 놨어요..
쪼끄만 꽃배도 둥실둥실 떠있었는데 아쉽게 찍질 못했군요..

유채꽃밭을 배경으로 뒤편으로는 꽂지해수욕장의 바위가 보이네요..
그런데 이 유채꽃밭은.. 보기엔 그럴듯 해도 실제로 보면 실망한다는.. ^^
사진 촬영용으로 꾸며놓은 곳이더군요.. ㅋㅋ

전시회장 뒤편으로 나가면 꽂지해수욕장으로 나갈 수 있어요..
꽃을 즐기다가.. 이렇게 바닷가에 나가서 노는 사람들이 많더군요..

무언가에 열중하는 꼬마..

이건.. 파리지옥이라는 건데.. ^^ 물론 파리를 잡아먹는 식충식물이죠..
근데 이 식물을 갖다놓으면 오히려 파리가 많아진다더군요...
파리를 유인하는 냄새를 풍긴다다 어쩐다나.. 아무튼 하나 살려다가 파리가
더 생긴다는 말을 듣고 안사기로 했죠,.. ^^;;

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지만.. ^^ 참 수더분(?)하게 이쁘더군요..

잘 아시는 끈끈이 주걱이라는 거죠.. 생각외로 굉장히 작아요!
아마 손가락 하나 크기정도? (돋보기로 관찰해야 보이더군요...)
꽃 박람회에서는 이렇게 식충식물이 유난히 많이 전시됐죠.. ^^

이건.. 사루비아.. 어렸을때가 생각나더군요.. ^^
학교 화단에 있는 이 꽃끝을 따먹으면 꿀이 나와서 달콤했는데.. ㅋㅋㅋ

이건.. 뭐였더라? -.-? 기억이 잘 안나네요.. ^^;;
이렇게 안면도 꽃 박람회 사진을 겨우 올리게 되었군요.. 왕복 10시간 가까이
걸리고 하마터면 서울에 못올뻔한 일도 생겼지만.. 갔다온 지금은 별로 아깝지 않은
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.. 언제쯤 다시 이런 박람회가 열릴까요? 못가보신분들은..
꼭 다음기회에 보시길 바랍니다.. ^_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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